재무 상태표와 손익 계산서의 차이는 무엇일까?
결산하면 털어내는 손익계산서 , 누적하는 재무상태표
'재무상태표'는 결산일 현재 회사의 자산 , 부채 , 자본이 각각 얼마나 있고,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재무제표라 할 수 있습니다. 대부분 회사의 결산일은 12월 말입니다. 이 말은 회계기간이 1월 1일부터 12월 31일이라는 의미입니다. 그런데 3월 말 , 6월 말 , 9월 말이 결산일인 회사도 있습니다. 3월 말 결산인 회사라면 회계 기간은 매년 4월 1일부터 다음 해 3월 31일입니다.
12월 말 결산 법인의 경우 12월 31일 현재의 자산 , 부채 , 자본상태(자산, 부채, 자본 각각의 총계 수치와 이를 구성하는 주요 항목들의 수치)를 표로 작성해 제공합니다.
손익계산서는 한해의 ' 경영성적표 ' 와 같습니다. 1년간 발생한 모든 수익과 비용을 계산해 최종적으로 당기순이익을 산출합니다. 손익계산서는 한번 결산을 하고나면 다음 해 초부터 다시 제로에서(0) 출발합니다.
예를 들어 2015년 매출이 2016년의 매출이 될 수 없습니다. 2015년 비용이 2016년의 비용이 될 수 없습니다, 그러니까 , 2015년의 결산을 마치면 2016년 초의 손익계산서는 수익과 비용이 모두 ' 0 '인 상태에서 출발해 새로 2016년에 발생하는 수익 , 비용을 기록합니다. 손익계산서는 연말에 결산해 당기순이익을 재무상태표의 자본 내 이익잉여금으로 넘겨주고 탈탈 털어버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.
반면에 재무 상태표는 해마다 누적됩니다. 예를 들어 2015년 말 결산을 해보니 자산 항목에서 현금이 20억 원으로 집계됐다면, 2016년 초 재무상태표의 현금은 20억 원에서 출발합니다. 너무 당영한 이야기입니다. 2015년 말 부채가 30억 원이라면, 해가 바뀌어 2016년 부채도 30억에서 출발합니다.
- 재무상태표 : 기업 현재 기업의 자산 , 부채 , 자본 잔액을 보여주는 재무제표 --> 해마다 누적해서 기록
- 손익계산서 : 1년 간의 경영 성과를 나타내는 재무제표 --> 결산하고 나면 다음 해 초부터는 다시 제로(0)에서 출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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